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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체험으로 청소년들의 꿈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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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 꽃 생활화 위한 프로그램 운영 ‘호응’
도내 2개 중·고교 대상… 꽃 선정부터 심기까지 학생이 직접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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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9월 16일(목) 14:51 [완주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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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회장 이기성. 이하 연합회)가 도내 청소년들의 꽃 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원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호응을 얻었다.
연합회는 농식품부로부터 지난 2019년부터 3년째 학교 꽃 생활화 사업 관련 예산을 지원 받아 전라북도와 강원도 6개 중·고등학교를 선정, 원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도내의 경우,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전주해성중과 성심여고 등 2개 학교 1,320여명을 대상으로 꽃바구니를 비롯 꽃다발, 꽃꽂이, 포푸리 만들기, 반려식물심기, 실내정원 만들기 등 꽃을 이용한 다채로운 원예체험을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교내 빈 텃밭이나 공터에 백합, 수선화, 알리움, 튜울립을 비롯한 여러 종의 구근류와 다년생 초화류 등의 다양한 꽃을 심었다.
특히 학생들은 직접 원하는 식물과 정원을 디자인해 아름다운 학교를 가꾸면서 정서적 안정은 물론 만족감과 자신감도 크게 향상됐고, 새로운 꿈도 키우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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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사)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가 도내 2개 학교에서 꽃 생활화를 위한 원예체험 프로그램을 펼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 완주전주신문 | |
또한 식물선정, 식물심기, 울타리치기, 물주기 등 텃밭 조성을 위한 꽃 관리역시 학생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독거 어르신이나 양로원에 찾아가 직접 만든 꽃바구니를 선물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했다.
원예체험 프로그램 강사인 ‘최은경 꽃’ 최은경 대표와 전문 플로리스트들은 “꽃을 꽂으며 좋아하는 학생들과 체험수업을 지켜보시던 학교 선생님들까지도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며 “다음을 기약하는 학생들의 요구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기성 (사)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꽃을 디자인하는 방법이나 식물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차후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 건전한 인간교육과 꽃 수요문화 확충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꽃은 단순 장식에서 벗어나 인간 마음의 치료와 정서 순화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우리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꽃 체험은 향후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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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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