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05.23 / 日대지진 수출 타격 춘천 백합 판로 '국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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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여파로 수출에 타격이 예상되고 있는 강원 춘천시의 대표적인 농산물 수출작목 백합이 국내시장 판로 개척에 나선다.
23일 춘천시에 따르면 백합화훼작목반(반장 이대규)은 올해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여파로 대일 수출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 국내시장으로 판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춘천지역 백합의 경우 현재 동내면 사암리와 사북면 지암리, 송암리, 남산면 광판리, 중도 등 약 9ha 규모에서 재배되고 있다.
춘천 백합은 꽃이 크고 화려한데다 향이 좋아 한 송이에 1천500원~2천원의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고급품종으로 지난해 일본에만 100만달러 이상 수출됐다.
하지만 일본에서 쓰나미가 발생, 수출 급감과 함께 한 송이 가격도 1천원대 가량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다음 달 18일 시청 앞에서 시민에게 '백합 무료로 나눠주기' 행사를 벌인다.
이번 이벤트는 그동안 지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춘천 백합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또 7월 14일 `백합데이'를 겨냥해 `순수한 사랑의 화신 백합을 연인에게'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젊은층 소비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백합의 출하시기인 6~7월을 앞두고 일본의 쓰나미 등의 영향으로 수출 저조가 우려돼 국내 시장의 판로개척에 힘을 쏟을 예정"라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5076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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