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08.17 / 충남도, 국내산 종구 이용 백합 재배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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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백합 종구 생산 포장 (예산=연합뉴스) 충남농업기술원 태안백화시험장은 국내산 백합 종구(種球.알뿌리)를 이용한 촉성ㆍ반촉성 재배기술을 개발, 꽃값이 비싼 시기에 맞춰 출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조생종 오리엔탈백합 '르레브'가 만개한 모습. 2011.8.17 << 지방기사 참고 >> sw21@yna.co.kr |
꽃값 비싼 시기에 맞춰 백합 출하 길 열려
(예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농업기술원 태안백화시험장은 국내산 백합 종구(種球.알뿌리)를 이용한 촉성ㆍ반촉성 재배기술을 개발, 꽃값이 비싼 시기에 맞춰 출하할 수 있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백합 종구 대부분은 외국에서 수입해야 하기 때문에 수입시기가 한정돼 있어 원하는 시기에 꽃 생산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특히 촉성재배를 위해선 11월 하순부터 종구를 정식해야 하지만 백합 종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네덜란드산 1∼2월 종구는 정식시기를 맞출 수 없고, 8월 종구는 다시 저온처리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칠레와 뉴질랜드 등 남반구에서 수입한 종구는 품질이 불균일할 뿐 아니라 저온처리에 관한 정확한 정보가 없어 농가가 재배를 꺼리고 있다.
국내산 백합 종구 생산 포장 (예산=연합뉴스) 충남농업기술원 태안백화시험장은 국내산 백합 종구(種球.알뿌리)를 이용한 촉성ㆍ반촉성 재배기술을 개발, 꽃값이 비싼 시기에 맞춰 출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태안군 남면에 있는 국내산 종구 생산 포장. 2011.8.17 << 지방기사 참고 >> |
농업기술원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실증시험한 결과 촉성재배를 위해선 '르레브'(조생종) 품의 경우 둘레가 10∼12cm인 종구를 3월 중순 노지에 심은 뒤 8월 말 수확할 때 가장 좋은 생육상태를 보였다.
수확한 종구를 섭씨 15도와 10도에 1주씩 예냉한 뒤 섭씨 4도에 저장해 11월 20일께 정식하는 것이 백합절화의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촉성 재배를 할 때는 1월 27일께 정식해 주ㆍ야간 온도를 섭씨 25도, 15도씩 유지하면 5월 상순 꽃을 수확할 수 있게 돼 난방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진 태안백합시험장장은 "국내산 구근을 이용한 촉성ㆍ반촉성 재배기술은 필요한 시기에 백합을 생산할 수 있어 내수는 물론 수출을 늘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기술을 서둘러 농가에 보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521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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